
1. 원작과 감독의 만남
이 영화는 에드워드 애슈턴의 2022년 SF소설 <Mickey7>을 원작으로 하며, 2025년 <Mickey 17>라는 제목으로 봉준호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아 영화화되었습니다. 책이 초고가 나왔을 때 이미 계약이 끝났고 원서가 나오기도 전에 각색 작업이 들어가 한국에 번역된 후에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에서는 황금가지가 작업했는데 봉준호 감독이 미발표 소설로 영화 신작을 준비한다는 걸 듣고 자신들이 미미 계약한 책인 줄도 모르고 어떤 소설인지 백방으로 수소문했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며,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의 캐스팅도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미키 17 - Apple TV
미키는 얼음 세계 니플하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인간 탐험대에 파견되고, 그는 생애 한 번의 반복이 끝나면 대부분의 기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새로운 몸이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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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와 핵심 설정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
2050년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미키 반스는 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쫄딱 망해 거액의 빚을 지게 되고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합니다. 기술이 없는 그는, 정치인 마셜의 얼음행성 니플하임 개척단에서 위험한 일을 도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지원합니다.
4년의 항해와 얼음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뒤에도 늘 미키를 지켜준 여자친구 나샤와 함께 미키는 반복되는 죽음과 죽을 때마다 기억을 이어받은 복제가 생성되는 '재인쇄' 사이클에도 익숙해집니다.
그러나 미키 17이 얼음행성의 생명체인 크리퍼와 만난 후 죽을 위기에서 돌아와 보니 이미 미키 18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행성 달 1명만 허용된 익스펜더블이 둘이 된 '멀티 피플' 상황에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합니다. 그 속에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데,,,

3. 중복 존재, 정체성의 혼란
소설과 영화의 핵심 충돌은 '미키 7'이 죽은 줄 알고 복제된 '미키 8'과 동시에 존재하게 되는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정체성, 자기 인식, 그리고 인간다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 심화됩니다.
특히 "나는 죽었는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일 뿐인가"라는 존재론적 고민을 불러일으킵니다.
4. 영화적 연출과 음악
- 러닝 타임: 총 137분
- 개봉일: 2025년 2월 28일 한국에서 개봉.
이후 세계 주요 지역에서 공개되었습니다. - 수익: 글로벌 흥행은 총 1.32억 달러로 흑자를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 봉준호 스타일 SF 블랙코미디로 화제
- 음악: 정재일 작곡가
클래식과 현대적 감성이 조화된 '네오클래식' 스타일로 영화의 분위기에 깊이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5. 철학적 여운과 관객 반응
철학적 테마(정체성, 복제, 노동의 의미)를 유머와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점이 돋보입니다.
일부는 봉분호의 전작보다 직설적인 폭력 표현에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여전히 그의 진화된 스타일로 평가하는 시선도 많습니다.
관객과 평론가 사이에서 "기생충 이후의 봉준호 스타일이다", "복제된 존재의 정체성을 유쾌하면서도 무겁게 그려냈다"는 긍정적 반응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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