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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리뷰-암호 속 숨겨진 종교 미스터리

by damdam-8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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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책표지

1. 줄거리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는 루브르 박물관장 자크 소니에르의 살인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살인사건에 휘말려 용의자로 지목된 하버드대 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과 암호 해독가이자 소니에르의 손녀인 소피 느뵈는 죽은 할아버지가 남긴 암호를 해독하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에 숨겨진 단서들을 추적하고,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결혼과 그들의 혈통, 그리고 이 비밀을 보호해 온 시온 수도회와 성배의 비밀을 파헤치게 됩니다. 이들은 이 진실을 파헤치려는 비밀 조직 오푸스 데이와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고, 유럽을 넘나들며 숨 막히는 추리극을 펼칩니다. 

2. 저자

댄 브라운은 1964년 6월 22일생 미국 베스트셀러 소설가로, 그의 소설들의 주요 장르는 스릴러이며 암호학, 기호학, 음모론, 역사, 종교 등 관련된 테마를 자주 다룹니다. 그의 소설에서 음모론은 필수요소나 다름없을 정도로 빠지지 않는 요소입니다. 대표작으로는 로버트 랭던 시리즈인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 '로스트 심벌', '인페르노', '오리진' 등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책은 전 세계적으로 2억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그중 다빈치 코드는 전 세계적으로 8천만 부 이상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입니다. 로버트 랭던 시리의 전 세계적인 흥행으로 중요한 작품이나 건축물이 컬러 사진으로 들어간 특별판이 나왔다. 동명의 영화 또한 전세계적인 흥행을 거두었고, 이어 천사와 악마, 로스트 심벌 역시 영화화 판권이 팔렸습니다.

3. 동명의 영화

댄 브라운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2006년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했고 톰행크스, 오드리 토투, 이안 맥켈런 등이 출연했습니다. 원작 소설이 워낙 논란과 화제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금방 영화화가 결정 됐고, 2006년 개봉작들 중 기대작이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로서는 물랑 루주 이후 사상 2번째로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었고, 그다음 날을 시작으로 프랑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에서 동시 개봉되었습니다. 칸 영화제를 제외하고 공개적인 시사회를 전혀 하지 않았으며, 한국에서 역시 이례적으로 사전 시사회 없이 개봉했습니다. 전세계 적으로 흥행 성적 7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특히 일본과 독일, 이탈리아 들에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일본의 경우 원작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5주 연속 1위에 그 해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했고, 이탈리아에서는 무려 그 해 흥행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다만, 영화 평론가들의 평점은 높지 않았습니다. 

4. 논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결혼설, 예수의 후손 존재 그리고 성배가 피를 의미하는 '상그리알'이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통해 기독교 역사에 대한 도전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러한 내용으로 인해 로마 가톨릭 교회를 비롯한 일부 기독교 단체로부터 신성모독이라는 비판과 함께 보이콘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국 개신교계에서는 동명의 영화 상영 반대 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작품의 논란 중 문제가 되는 것은 작가의 필력이 좋아서 소설의 몰입감이 상당한 것도 사실이나 작가 스스로가 해당 소설의 역사적 음모론이 사실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5. 총평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는 흥미로운 미스터리와 역사적 논란을 동시에 선사하며 독자를 사로잡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술 작품과 기독교 교리에 대한 도발적인 해석은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이를 통해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로버트 랭던 교수의 여정은 독자에게 강한 몰입감을 줍니다. 소설은 시온 수도회, 템플 기사단 등 흥미로운 비밀 결사체를 등장시켜 음모론적 요소를 가미하고, 빠른 전개와 반전은 독자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역사 왜곡과 같은 논란 역시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며, 독자와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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